내용 : 품질제일주의로 고가품의 농기구를 생산·판매하는 광산농기구(대표 노오섭).광주광역시 광산구 오선동 하남공단 3단지에 위치한 광산농기구는 지난 78년 자본금 1억원으로 회사를 설립, 농기구만을 주력품으로 생산해 왔다. 광산농기구의 주력품은 쟁기, 로다, 로터리 등으로 광산농기구의 경쟁력은 여러면에서 찾아 볼 수 있다.노 대표는 직접 농기구의 설계, 제도에서부터 전 과정에 직접 참여, 신속한 의사결정과 단점 보완의 역할을 한다. 또 탄탄한 재무구조는 소사장제도를 두고 직원중에 우수한 인력을 분가시켜 소사장제도를 정착시켰다.소사장제도는 자금, 시설 등 모든 부분에 투자를 한 완벽한 또 하나의 공장을 만들어 경영을 맡기는 제도다. 이는 광산농기구가 간접적으로 사세를확장하는 셈이다. 소공장은 광산농기구가 필요로 하는 부품 등을 안정적으로 생산·납품한다. 특히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지난 93년부터 쟁기, 로우더, 써레, 로타리 등의 기술개발 투자에 무려 자본금의 8배가 넘는 8억1천5백여만원을 과감히 투자했다. 이에따라 현재는로얄티를 받을 정도의 고품질의 기술을 축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더욱이60개 이상의 특허를 획득, 이중 80% 이상을 실용화하고 있다. 광산농기구는전국 1백30여개의 대리점망을 구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동, LG농기계등과 협력하고 있다. 이는 광산농기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최근 광산농기구는 분체 정전 도장기를 도입, 농기구의 최대 고민거리인도색 문제를 해결했다. 이와함께 농기구에 간편 퓻堉봉텝한계를 뛰어넘은디자인시대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고기술 정책과 품질관리는 광산농기구의 고품질, 고가정책을 뒷받침하고 있다. 게다가 수입대체 효과를거둘수 있는 초대형 로타리 개발에 착수, 시판을 앞두고 있어 수입개방에따른 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 대표는“농기계 반값 융자 중단, 과잉공급, 시장개방 등 농기계업체의 전망은 밝지 않다”며 “경영혁신과 새로운 기법, 인재영입 등을 통해 제2 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광주=최상기 기자>발행일 : 97년 10월 20일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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