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지방자치 3년을 마감하고 도의회로서도 마지막이 되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그동안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소속의원들의 역량을 모아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정원교 강원도의회 산업위원장은 올해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자세를 이렇게 밝혔다.그동안 의회와 자치단체는 상호 견제와 균형을 통해 지역발전을 앞당긴다는 책임감을 다하지 못하고 때로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기 보다는 자기의입장을 관철시키려는 성향이 강했다는 지적.앞으로 감사의 초점은 감시와 지적을 통해 부정과 업무소홀을 방지하고 올바른 대안제시를 통해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데 모아야 한다는 주문이다.“이번 감사는 농어촌구조개선자금 45조가 거의 투자된 지금의 농촌이 그전과 얼마나 변화됐으며 투자과정에서 예산이 낭비되는 실수는 없었는가를꼼꼼이 따져 보고 강원도 농업발전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보는 자리가 돼야 한다”는게 그의 주장이다.<백종운 기자>발행일 : 97년 11월 17일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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