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지난 10일 새로이 부임한 김휘동 경북도 농정국장(53)은 앞으로 도농정국 운영에 대해 “아직 구체적 방향제시는 이르지만 농업은 인간 삶의 본질이며, 국가안위와 경제의 근본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분야별 지속투자와고부가가치 농업생산의 틀을 더욱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내무행정 경험 16년간 주요부서를 두루 거치고 안동군수, 내무부 지방재정국과 경산시 부시장을 맡아온 김 국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농업통이다.청년기 4-H활동과 농촌계몽운동으로 잔뼈가 굵은 김 국장은 일선 군수시절지역농산물 유통체계세우기와 93년부터 청와대 행정관시절 농관련 개혁과제를 진두지휘했으며 이후 경산부시장으로서 도시근교농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한 김 국장은 “농사행정만큼은 자신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인다.김 국장은 경북도의 농업행정의 중요성을 감안한 구조개선대책의 연계성확보와 중점시책사업의 내실화로 10개년 개발계획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한 정책집행을 선두에 꼽는다.김국장은 “농업인력육성의 전문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개발과 지역농산물의 생산과 수급조절의 현실화가 시급하다”며 몇가지 구상을 제시하기도 한다.특히 농산물유통정보화 사업의 구체적 점검과 농업활동을 한데 묶을 수 있는 농업정보의 일원화로 ‘예측가능한 농업’을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박두경 기자>발행일 : 9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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