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전남 서남해안지역은 화훼생산을 관광농업과 연계하여 지역농업을 육성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보고서가 제출됐다. 또 구례 등 산악지역은 감, 밤, 산채, 한봉, 야생화단지 등 관광상품화 작물과 산간농지를 이용한 유기농쌀 재배 등 중소규모의 특수농업육성이 적당한 것으로 지적됐다.광주·전남발전연구원 김영일 연구원(농학박사)은 ‘지역농특산물 주산단지 육성’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전남 남해안지역은 풍부한 강수량과 일조량으로 시설원예 및 화훼농업 등의 시설농업에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또 서해안지대는 토질이나 해양성 기후에 맞는 양파, 마늘,간척쌀 등을 재배하고 나주·영암 등 내륙평야지대는 무, 배추 등 근교농업과 고품질쌀 재배단지를 육성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김 연구원은 “농산물의 국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 농산물은 고비용저품질로 경쟁력을 잃고 있다”며 “적합한 기후 및 자연환경을 적절히 이용한 적지적작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발행일 : 9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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