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신세대 젊은 부부(정인·30, 박미란·30)가 농촌에 정착, 허브로 승부를걸고 지역소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정인·박미란부부는 전남 무안군 몽탄면에 ‘허브 숲속’ 이라는 농장을세우고 개인의 이익 보다는 지역소득사업으로 승화·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허브숲속은 현재 1천2백평의 하우스 2동에 1백여종의 허브 1만5천주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 품종으로 월계수, 로즈마리, 라벤다 등 흔치 않은 품종을 보유할 정도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다졌다. 또 규모의 확대를 꾀하기위해 지역 젊은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한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2년째를 맞고 있는 허브숲속은 지난해 보다 3천여만원의 소득이 향상된 8천만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최대 고민이던 판로확보도 올해 순탄하게 풀리고 있다는 분석. 무안군 축제로 열린 연꽃축제 행사 판매전에서 기대 이상의 판매를 올렸고, 광주지역의 백화점에서 주문량이 증가하고 납품상담도 이어지고 있다.정씨는 “허브의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제고 연구에 주력할 것”이라며 가공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지역에 허브촌을 건설, 지역소득사업은 물론 찾아보고 싶은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허브향기 확산에 온 정열을 쏟겠다”고 말했다.<최상기 기자>발행일 : 97년 11월 24일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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