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94년 쌀증산왕으로 철탑산업훈장까지 받은 이은욱씨가 한우리영농조합을결성, 팽이버섯생산자로 변신해 지역농업을 주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있다.한우리영농조합(대표 이은욱, 전남 해남군 현산면)은 지난해 정부의 특작생산시설지원사업으로 추진한 버섯생산시설을 정부가 책정한 3억2천만원의사업비보다 2억3천만원이 더많은 5억5천만원의 자금을 투자, 팽이생산설비를 갖추고 지난봄부터 출하를 시작, 다른 농가들보다 비싼값으로 판매를 계속하고 있다.87년도 농민후계자인 이은욱 대표를 중심으로 지역 청년들이 뜻을 같이해결성된 이 영농법인은 철저한 업무분담과 경영마인드를 바탕으로 월평균 10만병을 생산, 한달에 4천만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우리영농은 병당 1백50g이상의 다수확과 고품질을 올리는 몇 개 안되는 병버섯농가로 명성이 자자해 경영은 물론 기술력에도 지역을 선도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이 높은 성과를 올리는데는 몇가지 핵심적인 배울거리가 있다.우선 철저하게 자동화, 기계화한다는 점이다. 냉동탑차를 갖춘 것은 물론,자동랩포장기, 진공자동포장기 등 자동화기계를 갖춤으로써 인건비를 줄이고 작업의 능률을 최대한 높이고 있다.또 기술수준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의 연수와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팽이버섯을 잘하는 농가가 있으면 어디든지 견학을 보낸다. 이와함께 유통망을확보하는데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각종 관련자료를 수집함은 물론 법인 상호간 단결에도 힘을 기울인다.이것이 쌀증산왕을 팽이기술자로 만든 첩경이라는 주위의 평가다.발행일 : 97년 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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