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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한농연 다시 뛴다-농업경영인, 지역사회 든든한 파수꾼
내용 : 전북 군산시 옥구읍농업경영인회는 94년부터 자율방범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겔로퍼 차량에 경광등을 설치하고 야간에 농촌지역을 순회한다. 각종사고예방은 물론 농촌지역에 쓰레기투기를 막는데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봉사활동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방법도 가지가지. 완주군연합회는 대둔산축제 기간에 경영인들이 생산한 관내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여 그 이익금으로 장학금을 주고 있고, 완주군 봉동읍회와 김제시 황산면회는 휴경지논을 이용하여 수확한 쌀로 노인위안잔치를 펼친다. 부안군 계화면회와군산시 서수면회는 빈 병과 폐비닐을 수거, 이를 자원재생공사에 판 이익금으로 불우청소년들을 돕는다. 또 장수군연합회와 임실군 성수면회는 매년여름철 도로변 제초작업을 대행해 기금을 만들고, 장수군 계남면회는 지도소사업인 사과나무 심기를 한다. 정읍시 감곡면회는 매년 12월중으로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을 개최하여 장학금을 지급한다. 진안군 부귀면회는 회원들이 앞장서 추곡수매를 입고시켜 그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순창군 동계면회는 직접 장제사업을 펼치고 있다.<양민철 기자> 농업경영인연합회 소속 8백여 회원들은 봄철이면 관내 하천과 저수지 주변쓰레기줍기 등 오염물 제거를 3년째 해오고 있다. 금산군연합회 회원 6백여명도 가을철이면 2개조로 나눠 등산로 주변 쓰레기줍기, 잡풀뽑기, 가두캠페인 등을 벌이는데, 이 또한 정례화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 때는 군과 농촌지도소측도 적극 동참하고 있어 한마디로 민·관의 협동심을 보이는사례이기도 하다. 당진군 정미면회의 경우는 지난해 11월 산불로 인해 흉칙해진 30정보의 화목을 정비하는데 자원했다. 또한 이들은 지난해 5월 바쁜 농사철에도 불구하고 당진-서산간 지방도인근에 가로공원을 조성, 지나는 행인들의 휴식처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보령시연합회와 태안군연합회 회원들은 여름철이면해수욕장 정화에 자원봉사자로 나서고 있고, 청양군 목면회 회원들은 관내하천의 잡풀제거를 위탁받아 퇴비증산도 하고 하천정비도 하는 1석2조의 행사를 매년 여름철마다 하고 있다. 농업경영인들이 이같이 지역환경개선활동에 나서는 것은 1차적으로 조직의대외적 위상을 높기기 위한 것. 그러나 노령화돼 가는 농촌사회에서 젊은농업경영인이 아니면 이 일을 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 농업경영인들의 주장이다.<윤광진 기자>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은 젊은 농업인들이 새로운 농업경영전략을 구사, 새로운 활력을 찾고 있는 곳이다. 홍천골 재래식 장류를 생산하는 서석영농조합법인의 고광민 대표, 국가지정 전통주명인으로 옥선주를 생산하는 이한영씨, 나물류를 비롯한 전통식품을 가공판매하는 두메식품 김진택 대표, 강원도에서 가장 잘 운영된다는 모둘자리 관광농원의 안병학씨 등이 그 주인공이다. 농업경영인(김진택씨 제외)인 이들은 개별경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단순생산을 넘어 가공·유통·판매와 관광상품으로 연계하는 방향에서 각자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초반기에는 제각각 홍보와 판매를 실시했다. 어떤 판매행사에 참가하게 되면 지리적으로 3km근처에 있는 이들은 각자가 상품과 홍보물을 갖고 가기도 했다. 판매량보다 과대하게 들어가던 비용 때문에 어려워하던 조합들은 공동홍보와 공동판매를 하기로 약속하고 도시로 나가있는 고향사람들에게 공동의 홍보물을 보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관광농원에 여행온 사람들은 나머지 3곳을 방문하여 농산물을 사고 3곳에 속 해있는 도시의 회원들도 산지를 방문하면 관광농원에 들러 쉬면서 농사일을체험하고 돌아간다. 이렇게 지역상품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젊은 농업인들의노력으로 홍천군 서석면은 도시인들에게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아가고있다.<백종운 기자>발행일 : 98년 1월 1일
백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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