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한국농업경영인신안군연합회>한국농업경영인신안군연합회(회장 김인광)가 새해 벽두 힘찬 뱃고동을 울리고 21세기 지역농업을 선도할 ‘신안농업경영인호’를 띄웠다.올해 신안군연합회는 지리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군연합회 설립 이후 최대 숙원사업인 ‘신안군농업경영인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통해 회원들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제2도약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리적인 여건상 읍·면단위의 활성화된 조직을 군단위로 승화 발전시키겠다는의지를 담고 있다.현재 읍·면별로 지역적인 봉사활동과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은 농업경영인이 주도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안좌면의 경우비가림 하우스시설 설치 기술제공과 무료봉사는 물론 면사무소에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수입농산물과의 비교 전시장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올해 신안군연합회는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무공해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안군의 농특산물을 전국에 홍보·판매하는 이벤트 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적으로 특화된 농산물을 경영인연합회가 앞장서서 판로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김 회장은 “7백여 전회원의 결속과 단합을 통해 농관련기관단체와의 대외협력사업, 농권보호를 위한 각종 실천·유통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목포축산업협동조합>뼈를 깎는 노력으로 궁극적인 목표인 자립조합건설과 조합원 복지향상을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목포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양회영). 목포축협은 지난해 6월 목포의 신도심권인 하당으로 본소를 옮기고 새로운 출발의 기틀을 마련했다. 본소 지하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과 생필품을 판매하는 3백평의 전용매장을 갖추고 도시 소비자에게 양질의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 3층에는 조합원이 생산하는 고급육만을 엄선한 암소한우 전문판매식당을 직영하고 있다. 특히 3층은 조합원의 복지향상 차원에서 예식장을 갖추고 조합원에게 무료대여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올해 목포축협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고정투자를 최소화한 감량경영으로 경영내실화를 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조합원이 생산한 생축은 직접수매하여 소비자에게 값싸고 질좋은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여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는 역할과 함께 가격연동제를 실시해 가격조정을 선도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또 도서지역 조합원의 특수성을 고려해 배합사료가격의 부담요인을 줄이기위해 보조금을 현지 도착가격으로 상향조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양 조합장은 지난해 8월 목포대에서 ‘축산업협동조합 회원조합 인사제도에 관한 실증적 연구’라는 석사학위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 노력하는 학구파로 조합경영의 소신과 철학을 지닌 인물이라는 주위의 평가를 받고 있다.<최상기 기자>발행일 : 98년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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