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구랍 29일 경북 상주축협 14대 조합장(직선 2대) 입후보 마감결과 단독출마, 무투표 당선으로 지역 조합원의 절대적 호응을 얻어 재임의 영광을안은 이정백 경북 상주축협 조합장(48).지난 94년 취임당시 상주축협은 만성적자 조합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이 사실.그러나 이 조합장은 초임 조합장으로서 과감한 내부 혁신과 고정관념에서탈피한 부실조합의 정체성 해소에 주력했던 것. 조합장이 솔선수범해 보수동결을 시작으로 부실조합원 정리, 각 사업소 자율성 부여와 독립채산제 실시를 바탕으로 직원성과급제도 도입으로 철저한 경영성과 분석을 기초로 조합 군살빼기를 단행한 이후 3년만에 자립조합으로, 그리고 지난해는 4억~5억원 규모의 흑자조합으로 조합원 이용고배당을 실현시킨 것은 이 조합장의추진력이 준 결과였다.이 조합장은 지금부터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를 전한다. “IMF 금융위기상황의 지역여파에 대비한 조합원 실익 위주의 신용사업 방향정립으로 축산인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틀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지역특성화를 살린 육계계열화사업의 확대정착으로 규모의 전국화를 시도하고 양돈수출단지 조성, 한우 고급육생산·유통화사업 등 주요 사업추진의 구체적 계획을 하나하나 제시하는 이 조합장.현재 경북도의회 농림수산위원으로 1인다역의 무거운 역할속에서도 그 책임을 다하고 있는 이정백 조합장은 특히 “중앙정책과 대외정보의 지역접목으로 지방화시대 제2의 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 조합장은상주군농업경영인연합회장, 제2대 경북도연합회장, 제4대 중앙연합회 기획부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상주=박두경 기자>발행일 : 98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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