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2~3년이면 시설비를 뽑을 수 있고, 판로도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는 버섯자동화시설재배는그야말로 농업인들의 고소득을 보장해주는 유망산업임에 틀림없다. 최소한 지금까지는 그랬다. 그러나 버섯산업이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소득작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과제도 많은 것으로 지적된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버섯의 수요량에 비해 생산량이 훨씬 못미치기 때문에 높은 소득을 올리고있기는 하다. 또 최근에는 버섯전골, 버섯탕, 버섯샤브샤브 등 독특한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전국체인점까지 등장했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수입이 어려운 생버섯의 특성상아직까지는수입품과의 경쟁도 걱정할 것이 못된다. 그러나 유비무환이라고 했다. 지금과 같이 버섯농사가 호황을 누릴때 정부는 앞일을대비해야한다. 먼저 버섯재배농가들의 생산기반현대화를 단행해야 한다. 버섯산업이 장기적으로 발전되기위해서는 위생적인 고품질의 버섯생산과 안정적인 생산량이 확보돼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정부 산하 연구기관 등에 의뢰해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등 신규수요를 창출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마지막으로 유통체계를 정비하고 대규모 수출을 위한 준비에 착수해야 한다. 농업인들의 고품질버섯생산 노력과 정부의 이같은 정책적 노력이 병행됐을때만이 버섯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고소득을 보장해주는 효자작목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발행일 : 98년 2월 9일나도 생산 참여땐 산업전체 붕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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