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경북포도산업의 위축상황을 극복하고 경쟁력있는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포도산업의 중장기 정책수립과 새로운 포도생산체계를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전국 생산량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경북지역의 포도산업은 그동안 수량위주로 생산하는 과정에서 포도생산기반 정비와 품질의 고급화, 품종의 다양화 문제, 가공품의 개발 등에대한 정책적지원이 잘안돼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하락하는 한계상황을 맞고 있다 .이런 정책부재와 고품질을 위한 생산기술, 품종개발 미비 상황에서 농가중심의 무작위 재배로인해 경북지역 포도가 생산과정에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당도가 낮고 착색불량,미숙과 수확 등으로 품질과 경쟁력저하로 위기상황을 맞고 있어 지역포도산업의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영천시 금호읍 김주영씨는 “경북포도산업은 새로운 전환점에 처해 있으며 고품질 포도생산을위한 정책적 대안수립과 체질개선이 요구되고 있다”며 특히 “국내 포도의 대부분이바이러스이병에 의한 수세약화 및 결실불량으로 고품질 포도생산의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삽목묘중심에서 접목묘 생산기술개발로 시급한 정책적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도 유통특작과 포도작목 관계자는 “빠른시간 내에 경북포도산업의 중장기 계획수립을 위해 지역포도농가들의 모임을 결성, 여론수렴에 착수하겠다”고 전했다.<대구=이영재 기자>발행일 : 98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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