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강릉시는 지난해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물가관리 인센티브제를도입해 물가 안정에 기여한 공로로 내무부로터 물가안정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또한 봉사업무, 농림업무, 건축행정, 농업지도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시로 선정됐으며 지방행정 종합분야 전국 최우수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강릉시는 이같은 수상으로 지난 한해 동안만 중앙정부로부터 받은 특별교부금이 50억원이 넘는다. 심기섭 시장은 그 비결을 “시정의 중심을 시민의편의와 복지증진에 두고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하려고 노력 했고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준 덕택”이라며 시민들에게 공을 돌렸다.심 시장은 지난해까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강릉시를 동해안의 으뜸도시로 관광과 교통의 중심도시로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에 따라새로운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심 시장은 먼저 강릉을 교통과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총공사비5천9백29억원을 들여 강릉-횡계간 4차선 확장공사와 1조1천5백억원이 소요되는 주문진-동해간 동해고속도로 우회 확장공사도 2001년까지 완공한다는계획에 따라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그는 또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왕산면 대기리 5만9천평 부지에 1백90억원을들여 수출백합 생산을 위한 유리온실을 99년까지 완공키로 했으며 오는 3월부터 1백84억원을 투자해 유산동 일대에 농산물도매시장을 건립했다. 그리고 주문진항에 지하1층 지상3층 수산물종합판매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그는이처럼 시민편의를 고려한 열린행정과 함께 “21세기 동해안의 관광, 교통의 중심도시로서 희망찬 강릉을 만들겠다”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강릉=백종운 기자>발행일 : 98년 2월 23일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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