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농어민후계자로 출발한 농업경영인은 어느덧 18년 세월을 뒤로 한채 성년의 문턱에 서있다.80년 들어 산업화로 인해 도시화가 급격히 진전되면서 해체위기에 있는 농촌과 농업을 지키기 위해 농어민후계자제도가 마련된 것이다.초반기에는 상당부분 관에서 주도했던 것이 사실이며 그때는 농업경영인들도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다.그러나 후계자에서 경영인으로 이름을 바꾸고 자력으로 신문을 만들고 있는 우리가 언제까지나 관에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지금부터 농업경영인연합회는 자립할 준비를 해야하며 관에서도 조금씩 돕기보다는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예를 들면 경영인단체에서 부지를 마련하고 관에서 건축비용을 보조해 준다면 이 건물을 이용, 다양한 직거래 행사와 사업을 실시해 자력으로 연합회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세계무역기구체제가 자리를 잡게되면 농민단체를 지원하는 것도 문제가 될소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이 문제에 적극 대처해야 할 것이다.발행일 : 98년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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