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전북농협은 전국 최초로 농기계영농작업반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고무창)는 자재비 인상과 영농여건이 악화됨에따라 저렴한 비용으로 영농을 대행해 주는 농기계영농작업반을 지자체와 협력사업으로 운영할 방침이다.이 농기계 영농작업반은 부안계화, 김제부량, 익산용안 등 3개 회원조합에설치 운영하며 연차적으로 전 회원조합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시범 운영 조합에는 콤바인, 트랙터, 이앙기 등 대형 농기계 구입비 3억원가운데 전북도가 1억2천만원을 보조하고 전북농협이 1억원을 저리로 지원하여 영농작업을 농가로부터 신청 받는다.농기계 영농작업반이 실현되면 농기계 없는 농가의 영농작업 편의 제공은물론 농촌 일손부족 해소와 농작업 대행시 적정한 작업비 징수로 농업인의직접적인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협의 한 관계자는 조합관내 거주농가가 주 대상자이며 농기계 미보유 농가 노약자 부녀자가 농업에 종사하는 자를 우선으로 하되 인근 타조합의 농가가 희망할 경우 농기계 작업 범위내에서 위탁작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전주= 양민철 기자>발행일 : 98년 3월 23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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