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여성특별위원회와 농림부 여성정책담당관실 담당관에 농업에 종사하는여성농업인이 배치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1박2일간 개최된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편정옥) 시군회장 교육 장소에서 본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71.7%가 여성특별위원회와 여성정책담당관실 담당관에 ‘직접 농사를짓는 여성농업인을 참가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여성농업인이아니더라도 여성농업인 문제에 밝은 전문가가 참가해야 한다고 주장(26.1%)했다.또 여성정책담당관실에서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정책과제로는 여성농업인을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 및 정책개발, 자녀교육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마련, 가사육아 등의 부담을 최소화해 영농에 전문적으로참여하는 방안 마련, 보건복지분야 개선, 농촌생활환경 개선 등의 순으로답한 응답자가 43%로 가장 많았으며, 개별응답으로는 여성농업인을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 및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가장많았다.한편 여성농업인 인력육성의 일환인 영농교육을 받은적이 있느냐는 질문에63.1%가 없다고 응답, 그 이유로 여성농민 대상 교육이 개최된 적이 없다는의견을 41%가 제시했다. 또 주최측의 홍보부족으로 알지 못했다가 17.9%,매번 교육내용이 비슷하다가 12.8%로 나타나 교육내용의 개혁과 사전홍보가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뿐만 아니라 여성농업인 대상의 교육을 실시한다면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뜻을 58.6%의 응답자가 나타내 교육에 대한 강한 의지를보였다.교육에 참가한 37%의 응답자중 62.5%가 교육 이후에 영농에 대한 자신감이생겼다고 했고, 체계적이고 기술적으로 영농에 임하게 됐다고 답한 응답자도 25%에 달했다.여성농민 대상 교육을 실시할 경우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야는 컴퓨터통신, 농업용 프로그램 등 정보화교육에 58.1%가, 영농기술교육은 14%, 의식교육 14%, 생활교육은 한명도 요구하지 않았다.<최윤정 기자>발행일 : 98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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