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지역농업인단체를 비롯한 생산자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지방농정을 주도하고 있는 경주시 안강농협(조합장 최원병). 안강농협은 새롭게 변화된 농정여건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경제·지도사업 중심의 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작목반을 비롯한 생산자조직의 육성으로 자립기반을 다짐과 동시에 조합운영의 내실화를 가져오고 있다.최 조합장은 신용사업의 활성화를 통한 경제사업의 활성화라는 원칙을 견지하고 농업경영인회를 비롯한 각 작목별 생산자조직과의 협력체계를 구축,지방화시대 지방농업의 새로운 틀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협력체계는무엇보다도 조합원을 비롯한 농업인에 대한 조합의 올바른 역할수행과 조합원에 의한 조합운영, 농업인에 의한 지역농정 발전이라는 대의적인 명분을바탕으로 하고 있다.특히 최 조합장은 조합과 함께 지역 농업인단체를 비롯 작목반 육성 등 생산자조직의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는 앞으로 지역농업을 주도하고 지역사회를 이끌어나갈 인재육성을 위한 최 조합장의 농업에 대한 의지에 기인하고 있다. 이와함께 안강농협은 지도사업에 지원을 확대, 대농민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영농기술교육 및 농업경영교육은 작목별로전문화시켜 교육의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노인, 청년부, 부녀회, 마을 좌담회 실시, 농어민법률 상담, 환경보호운동, 취미교실, 건강검진, 농기계수리센타 운영 등에 집중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대농업인 이미지 쇄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안강농협은 지난 93년 미곡종합처리장을 준공, 95년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형보리건조기를 설치해 미곡의 수집건조, 저장, 가공 및 판매를 일괄처리함으로써 농가에 편익시설 제공과 농촌노동력부족해소, 경비절감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안강농협은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안강 찰 토마토 작목반’을 비롯 미곡, 포도, 단감, 호박, 시금치 등 작목반의 육성 지원으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있다. 안강농협 작목반은 전국 우수작목반으로 선정되어 농검, 공영도매시장, 표준규격출하품 품질평가 및 토마토 우수시범 조합으로 선정, 2%의 자체손실보전기금을 조성해 공동 계산제로의 첫걸음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경북농기계부품센타 동해지구 본점을 개설, 순정부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또한현지출장수리를 통해 조합원의 편익증진 및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대농민신뢰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경주=이영재 기자>발행일 : 98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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