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일선 군수를 끝으로 정년퇴임후 고향에서 10여년간 소득원개발에 직접뛰어든 김일규씨(81세, 경주시 외동읍 모화2리)의 애향정신이 주위의 귀감은 물론,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옹은 군수로 정년퇴임후 고향에 정착해 십년 넘게 효도지팡이로 잘 알려진 청려장을 지역소득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팔십이 넘는 나이에도 아랑곳없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청려장이라는 지팡이의 원료가 되는 자생명아주를 품종특성에 따라분류하고 직접 재배하는 것은 물론 가공까지 참여해 주민의 소득사업으로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김옹의 청려장을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사업 노력이 수입지팡이와외지에서 생산된 상품들에 의해 가리워지고 이를 계승하려는 사람이 많지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팔순을 넘긴 퇴임군수 김일규옹의 ‘청려장 만들기’라는 지역특산물개발의지가 지역에서 사장되지 않고 계승·발전될 수있도록 주위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박두경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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