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조합원이 생산한 제품을 직접 수요와 공급의 조절을 통해 도민들에게항상 신선한 우유를 공급하여 도민의 건강증진과 조합원의 소득증대의 효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제주낙농축협 정동규 조합장은 한라우유공장에 대한자부심을 강하게 내비쳤다. 제주낙농축협은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에 직영우유공장을 91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신선한 우유공급을 제1의 목표로 삼고 조합원들에게서 원유를 구매하여 엄정한 검사를 통해 하루 17톤의 우유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IMF상황하에서 제조원가 인상, 소비량 감소로 어려움은 있지만 25%의 경비절감 운동을 벌이고 있어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낙농축협 고동화 전무는 낙협에서 인수하기 전까지는 낙농가들의 불이익이 항상 있었다고한다 하지만 91년부터 제주낙협이 ‘조합원에게는 실질적인 소득향상, 소비자에게도 신선한 우유제공’이라는 슬로건으로 지금까지 무리 없이 운영해오고 있다.“생산자단체는 농가를 위해 희생해야 한다”는 지론으로 한라우유공장을이끌어 가는 정 조합장은 “제주에서 생산하는 우유를 전 제주도민이 소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한라우유공장은 7천평의 대지 위에 공장 1백30평 등 총 34억여원이 투자됐다.<한좌섭 기자>발행일 : 98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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