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존경하는 1만여 회원 동지 가족 여러분 !IMF 한파로 얼마나 큰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까. 회원 동지 여러분의 피땀어린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현재 우리 농업은 건국이래 최대의 위기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대다수 농업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농가부채로 고율의 사채까지 끌어쓰는 형편이며 일부에서는 부채를 갚지못해 자살하는 안타까운 현실마저 속출하고 있습니다.또한 각종 농자재 가격의 상승에 따른 생산비증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농산물가격이 하락해 농가경제는 파탄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더욱정부의 대책이 만족스럽지 못해 영농기를 맞은 농업인의 마음은 참담함과울분만이 가득한 것이 사실입니다.그러나 위기는 동시에 기회이기도 합니다. 끝까지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지혜를 발휘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도연합회도 농업인의 권익을 확보하고 동지 여러분의 삶의 터전을 지켜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한농연 중앙회 및 타농민단체와의 연대하에 농가부채 경감대책 마련과 마사회 농림부 이관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시설화훼농가 회생대책마련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농산물 유통구조개선,협동조합개혁, 직불제 실시 등 각종 농업개혁조치의 중단없는 실시와 농업의 권익확보를 위해 그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동시에 상수원보호법, 수도권정비법, 군사시설보호법 등 각종 농업생산규제조치의 보완·철폐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또한 지역농정 발전 차원에서 6월 4일로 다가온 민선 2기 지자체 선거에총력 대응 체제를 갖추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난 95년 민선 1기 선거의 성과와 과제를 바탕으로 농업경영인 출마자 여러분들이 원활하고 효율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자체 대책위원회와 함께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감시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이러한 위기극복 노력에 회원 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가내 평안과 하시는 모든 일에 건승을 기원합니다.발행일 : 98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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