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제6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 개최 장소가 제주도 제주시 오라2동 98제주세계섬문화축제장으로 결정됐다. 한농연은 대회후보지로 나온 남해, 창녕,제주 3곳에 대한 현지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7일 이사회를 통해 제주도로 최종확정했다.한농연이 제주도로 대회장소를 결정한 배경은 98제주 세계섬문화축제장은8만5천여평의 부지에다 2만평의 캠프장, 대공연장, 전기, 상하수도 시설 등이 갖추어져 전국대회를 치르기에 손색이 없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IMF 구제금융을 받는 위기속에서 많은 비용을 들여 전국행사를 진행하기가 어렵고 지자체지원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최소의 비용으로최대효과’를 낼 수 있는 장소로 제주도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한농연은 이와함께 지역농업경영인들과 지자체의 유치노력, 대회지원 의지와 계획 등도 대회성공에 중요한 요소로 평가했는데 이점에서도 제주도가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농연제주도연합회는 제5회 대회 때부터 대회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는데이번 섬문화세계축제장 건설 등 객관적인 호조건과 함께 지자체와 협력해전국대회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결국 제주도 연합회의 조직적인 노력이 대회장소 결정에 큰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또 한농연이 이곳으로 장소를 결정하게 된 것에는 섬문화유물들과 민속조각공원,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있고 또 대공연장, 주제관, 부제관등이 잘 구비돼 한농연의 행사를 진행하는데 적합하고 교육효과를 높일 수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제주섬문화축제장은 창녕, 남해 등과 달리 농업경영인들 외 행락객이찾아오기 어려우면서도 문화, 학습시설이 많이 들어서 참여가족과 회원들에게 전국대회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조건이 된다는 점이 큰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그러나 제주도로 전국대회장소가 결정됨에 따라 약 2만명에 이르는 대회참가자의 이동문제가 큰 난제가 되고 있다. 한농연이 항공과 배편을 어떻게저렴하게 확보해 내느냐가 제주도 선정의의를 살릴 수 있는 관건이 되고 있다. 한농연은 장소결정 이후 곧바로 이 문제를 해결키 위해 항공사측과 요금할인, 각도별 분산이동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되면 IMF경제위기속에서 과다한 비용 지출이라는 일반의 우려를대부분 불식할 것으로 보인다.발행일 : 98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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