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강원도 고랭지 백합이 일본과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도는 고랭지 백합 2백80만본을 일본의 아끼쯔산업과 우까고(주)에 4백만달러, 중국의 동방화훼에 1백만달러를 각각 수출하기로 계약하고 98년 5월부터 99년 4월까지 전량을 공급하기로 했다.지난달 20~26일 이만용 농정산림국장은 백합재배농가와 관련공무원을 이끌고 중국과 일본을 방문, 강원산 고랭지 백합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5백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돌아왔다.도는 5백만달러 수출을 무사히 달성하기 위해 농촌진흥원, 강원대, 강릉대, 유통공사, 수출업체, 백합수출연합회가 참여하여 ‘백합수출기술지원반’을 가동하여 적극적으로 지도하기로 했다.도는 또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서는 백합생산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종구비용을 낮추기 위해 13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2백70만구를 생산, 그동안1천8백원하던 구당 가격을 1천원대로 낮출 계획이다.지난해 3백만달러 정도를 일본지역에 수출한 강원도는 오는 2000년 양양국제공항이 개통되면 도가 환동해권의 중심지로 자리잡게됨에따라 99년 7백만달러, 2000년 1천만달러를 목표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춘천=백종운 기자>발행일 : 98년 5월 11일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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