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스PMR타이거·얼스PMR빅파이·얼스PMR오케이

[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동오시드가 멜론 재배시 추천하는 품종 3인방. 
동오시드가 멜론 재배시 추천하는 품종 3인방. 

경농의 동오시드가 농가에 내병성계 ‘멜론 3인방’ 재배를 권장했다. 

동오시드에 따르면 흰가루병 내병성에 특화된 ‘얼스PMR빅파이’ 멜론은 2.5㎏ 전후의 정구형과 대과종 품종으로 네트 발현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은 품종이다. 결과지가 굵어 상품성이 우수하고 평균 3~4수 위주의 상품을 수확할 수 있다. 

또한 외형이 균일해 재배하는 농가는 물론이고 구매하는 유통인과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후기 버팀성이 우수하고 잎은 중소엽, 극직립형으로 육질이 단단한 특징을 보인다. 중조생종으로, 착과 후 55일 전후 수확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빠른 수확이 가능한 ‘얼스PMR오케이’ 멜론은 흰가루병 내병계 품종으로 중소엽·극직립형 생육을 보이며 2.5㎏ 전후의 균일한 크기가 특징이다. 조생종으로 3~7월에 정식한 뒤 55일 전후로 수확이 가능하다. 네트가 굵고 깊으며 뿌리가 매우 강해 불량환경에 적응력이 좋아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꼭지가 T자 형태로 선명한 것도 특징이다. 

춘·하계용 ‘얼스PMR타이거’ 멜론은 뿌리가 매우 튼튼해 시들음병을 견디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재배 관리가 매우 수월하다. 또한 네트 발현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으며 씹는 식감이 좋다. 잎은 중소엽 직립형으로 3㎏ 전후의 대과종으로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오시드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고급과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멜론 재배면적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멜론 재배 농업인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병해인 흰가루병은 방제를 하더라도 피해 흔적을 남겨 멜론의 상품성에 영향을 준다. 이 때문에 멜론 재배는 내병성계 품종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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