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송해창 기자] 

2024 논산딸기축제 모습.
2024 논산딸기축제 모습.

논산딸기축제가 방문객 45만명, 딸기 판매량 128톤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논산시는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2024 논산딸기축제’를 개최했다. ‘논산딸기와 사랑에 빠지다’를 부제로 △청정딸기 수확체험 △딸기케이크 만들기 △딸기잼 만들기 △웰빙 딸기 음식체험 △딸기 족욕장 △딸기과학 키즈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약 45만명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 지난해 35만명 대비 약 10만명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다 인원이다. 현장 딸기 판매 규모 128톤, 판매 금액 약 12억3000만원 등도 역대 기록을 갱신했다.

이번 축제에는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지지를 위한 세계 21개국의 발길이 이어져 의의를 더했다. 태국 방콕시장, 몽골 날라이흐구 부구청장 등이 축제에 방문해 딸기축제의 성공과 엑스포 지지의사를 표했다.

지역 농업계도 딸기축제 위상을 드높였다. 고품질 딸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축제 성공을 앞장서 이끌었다.

서춘선 한국후계농업경영인논산시연합회장은 “축제 흥행을 위해 노력한 논산시에 지역농민을 대표해 고마움을 전한다. 고품질 딸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 농민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논산 딸기를 통해 웃을 수 있어 행복했다. 앞으로도 논산 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논산딸기축제가 더욱 흥행할 수 있도록 농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딸기축제의 성공은 논산의 가치, 논산 딸기에 대한 자부심, 논산시민의 열정이 한 데 모여 만들어낸 결과”라며 “해가 갈수록 더욱 풍성하고 감동적인 축제를 선보이겠다. 논산딸기축제를 향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논산=송해창 기자 songh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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