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송해창 기자] 

(왼쪽부터) 빠르미2, 빠르미향.
(왼쪽부터) 빠르미2, 빠르미향.

충남도농업기술원이 초조생종 저아밀로스 벼 신품종 ‘빠르미2’와 ‘빠르미향’을 개발하고 국립종자원에 품종 출원을 완료했다.

빠르미2와 빠르미향은 빠르미와 출수기가 비슷하지만 아밀로스함량이 각각 11.6%, 12.7%로 적어 밥이 찰지고 맛이 좋다.

또 도열병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높고 논에서의 재배 기간이 짧아 농업용수 50% 이상, 질소비료 사용량을 10% 이상 줄일 수 있다.

7월 하순 수확으로 병해충 방제를 하지 않아도 돼 친환경적이고 생산비도 절감할 수 있다.

빠르미를 개발한 윤여태 도 농업기술원 쌀연구팀장은 “초조생종은 생육 기간이 짧아 곡물 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태풍 등 이상기상을 회피할 수 있어 기후변화 대응에도 유용하다”며 “빠르미2는 햅쌀 생산 및 이모작용, 빠르미향은 조기 햅쌀 생산용으로 재배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산=송해창 기자 songh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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