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올해 5억1100만원 투입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향토 음식문화를 보존하고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향토음식육성 시행계획을 확정·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향토음식 발굴·보전·계승 △향토음식 육성 및 경쟁력 강화 △향토음식 연계 상품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3개 분야·16개 사업에 총 5억11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향토음식 발굴·보전·계승을 위해 제주향토음식 명인·장인을 발굴 및 지정하고, 제주향토음식 명인인 김지순(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 원장과 고정순(제주향토음식문화연구소) 소장이 제주 향토음식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슬로푸드 국제협회에서 주관하는 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제주 전통음식을 추가로 등재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향토음식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주향토음식 품평회·경진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향토음식점 관광콘텐츠화 및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등 관광자원화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강재섭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향토음식 발굴·보전·계승을 위해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향토음식육성 시행계획에 따라 향토음식 문화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제주만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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