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삽입’ 스티커형 지정서 교부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돼지고기 인증점 지정서.
제주돼지고기 인증점 지정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 소비자 신뢰도 확보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운영 중인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지정서 캐릭터 저작권 및 업무표장 등록을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밝혔다. 

업무표장은 비영리 목적 업무를 표시하는 일종의 상표다. 

업무표장 등록이 완료되면 도는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과 관련한 권리, 관련 홍보 및 정보 제공에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도는 지난달 15일부터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기존의 플라스틱 지정서를 QR코드가 삽입된 새로운 스티커형 지정서로 교체하도록 총 189곳의 인증점에 교부를 진행 중이다. 

도는 지정서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상표 출원 절차가 마무리되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돼지고기 공급업체별 인증점에 대한 월별 돼지고기 공급실적을 빅데이터 업무포털에 입력해 시각화하고 인증점별 운영 상황도 수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강재섭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돼지고기 판매점 인증점 활성화와 투명한 정보 제공으로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을 높이고 원산지 둔갑 문제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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