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 농가 우선 납품·고품질 식재료 공급 추진

[한국농어민신문 이우정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접경지역 군 급식 농축산물 49품목에 대해 올해부터 품질인증제를 도입해 도내 군납 농가 우선 납품과 고품질 식재료 공급을 추진한다.

지역 군납 농가는 21년 10월 국방부의 군 급식 개선 종합대책 발표로 수의계약 물량이 70%로 접경지역 군부대 통합으로 23년도 군납 농축산물이 21년 대비 46%(1만5000톤), 금액 31%(53억원)가 감소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도에서는 강원특별법 제54조 규정에 따라 접경지역 인증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납품할 수 있도록 지역산 품질인증제를 추진한다.

이번 인증제를 통해 도지사가 인정한 품질 인증을 받은 농축산물을 군부대에 납품함으로써 국방부의 수의계약 정책이 유지되도록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영모 강원특별자치도 농산물유통과장은 “고품질 안전한 식재료를 군부대에 공급해 군 장병 급식 만족도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군납 수의계약을 지속 유지해 안정적 농가소득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원=이우정 기자 leew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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