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레이트킹·바이오119·뿌리네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조비가 건강한 토양과 튼튼한 뿌리 형성을 돕는 액상비료 3종을 선보였다.
 

가장 먼저 소개할 제품은 ‘킬레이트킹’이다.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킬레이트 토양개량제(DTPA)를 고함량 함유한 프리미엄 액상비료인 킬레이트킹은 안정화된 액상 제형으로, DTPA 킬레이트 효과와 PCA 고분자 유기산의 양이온 치환능력(CEC) 향상을 통해 염류장해를 해소하고 작물 생육에 도움을 준다. 또 염류집적인 심한 시설재배지와 다년생 작물재배지의 염류를 분해해 작물이 이용할 수 있는 이온 상태로 전환, 연작 장해를 해결하는데 역할을 한다. 여기에 PCA는 뿌리 발근을 좋게 해 양분 흡수율 증대에 효과적이고 양분 유실률이 낮아 토양·수질 등 환경오염을 줄여주는 친환경비료다.
 

유기농업자재로 공시된 토양미생물제인 ‘바이오119’는 작물 근권 주변에 정착해 토양 내 물리·화학성을 변화시키고 작물이 이요알 수 없는 불용양분을 가용상태로 전환시킨다. 또 이 제품은 내생균주로, 뿌리를 통해 식물체 조직 내로 이동해 식물체 내에 장기간 생존하며 작물의 건전한 생육과 지속적인 방어기작을 활성화한다. 이는 병 발생 억제에 도움을 준다. 바이오119를 사용한 작물은 뿌리 발육이 활성화되고 내병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생육 촉진과 수확량 증대에 효과적이다. 생육초기 1~2회 살포만으로 근권에 정착해 저항성 유도 효과도 우수하다.
 

‘뿌리네’는 질소와 인산·칼륨·미량요소·기능성 성분이 적절하게 배합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정식 전 또는 정식 후에 사용하면 뿌리발근을 활성화 해 뿌리 내림이 빠르고 뿌리활력을 좋게 한다. 또 과수와 과채류에 착과 후 세포분열과 세포비대에 도움을 줘 과실 상품성을 향상시킨다. 기능성 성분인 콜린은 세포막의 침투압 조절에 관여하고 신경전달을 촉진해 뿌리발근을 유도한다. 또 다른 기능성 성분, 사포닌은 양분 흡수와 이동을 돕고 작물을 튼튼하게 해 병해 저항성을 증대하고 작물 생육과 과실 비대, 착색과 당도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