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30개 업체 ‘통합한국관’ 꾸려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한국 농식품이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인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애너하임 박람회)’에서 36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올해로 43회를 맞은 애너하임 박람회는 세계 136개국에서 3600여 업체가 참여하고, 8만명 이상이 참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자연식품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4~16일 열렸던 애너하임 박람회에 국내 30개 농식품 수출업체와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한국 농식품의 매력을 홍보했다. 특히 딸기·버섯·포도 등 한국 신선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한 품질은 물론 김밥과 고추장, 김치, 떡볶이, 라면 등 다양한 가공식품도 선보였다.

아울러 유명 셰프와 함께 한 △김치전과 두부김치 보울 △닭강정과 백김치 코울슬로 △비건 잡채 △한국산 딸기 등의 다양한 현장 조리시연, 시식 행사를 3일 동안 진행하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통합한국관 내 홍보관을 통해 참가업체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렸으며, 사전에 진행한 온라인 상담을 바탕으로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한 현장 상담을 주선한 결과, 총 3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미국 전역에 퍼지는 한류와 K-푸드 열풍으로 더욱 다양한 K-푸드가 사랑 받고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 성과를 토대로 수출 유망 품목 지속 발굴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우수성 홍보 등 K-푸드 수출 확대 지원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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