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농업 여건 대응 중장기 기술개발·보급 계획 2차 개정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기후변화, 농업·농촌 소멸 위기 등 급격한 여건 변화와 디지털 대전환 등 농업을 둘러싼 대내외 상황에 대응해 제주 농업과학기술 발전계획(2024~2027)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계획은 지난 2018년 수립한 제주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기술개발·보급 계획(2018∼2027)의 2차 개정으로 ∆국·도정 핵심정책 반영 ∆첨단 융복합 농업과학기술 개발·보급을 통한 제주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 유도 ∆기후위기 대응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보급 ∆종자 주권 확립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 구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도농기원은 계획 수립에 앞서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온 세부과제 30건의 이행상황을 점검, 성과와 문제점을 검토한 후 현재 시점부터 향후 4년간 추진할 세부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농업디지털센터 농업 관측 및 디지털 데이터 서비스 시스템 구축, 미래농업육성과의 농식품 개발 및 스마트농업 기술 분야도 계획에 포함된다.

김태균 미래농업육성과장은 “급변하는 농업 여건을 반영해 보다 실용적인 기술개발·보급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경쟁력 있는 농업기술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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