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송해창 기자] 

충청권 향토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가 사명을 ㈜선양소주로 변경했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선양소주는 백년기업 도약의 첫걸음으로 사명 변경을 단행했다. 소주 회사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지난해 3월 출시한 국내 최저도수(14.9도), 최저 칼로리(298㎉) ‘선양’ 소주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도 사명 변경의 배경이 됐다.

기업 로고 디자인에는 무한대를 의미하는 ‘∞(인피니티)’를 활용해 최고 품질의 소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혁신을 표현했다. 회사가 추구해 온 경영철학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연결의 의미도 더했다.

사명은 바꿨지만 ESG경영은 지속한다. 2006년 조성해 19년째 관리 중인 ‘계족산황톳길’ 등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선양소주는 브랜드 저변 확대와 함께 미얀마에서 가동을 앞둔 해외공장을 통해 K-소주의 세계화, 시장 다변화 등을 꾀할 예정이다.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다는 경영철학은 지속할 방침”이라며 “50년간 쌓아온 주류 제조기술, 30년간 장기 숙성한 고부가가치 증류원액 등을 바탕으로 주류시장을 선도하는 술 잘 만드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송해창 기자 songhc@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