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우정 기자]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 사업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삼굿 축제의 발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 사업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삼굿 축제의 발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월군은 18일 삼굿마을 체험관에서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전문가 컨설팅을 연계해 추진했으며 정명철 농촌진흥청 연구사의 마을 자원을 연계한 사업 방향 및 상품화 사례 등의 강의를 통해 마을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영월군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인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 사업 대상지는 산솔면 녹전3리 마을이며 삼굿이라는 소재로 2000년부터 지금까지 삼굿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군은 삼굿, 성황당, 전통혼례, 전통놀이, 농경유물 등 다양한 농경문화 자원을 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 개발, 지역 대표 문화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농경문화 자원 발굴 및 자료화, 체험관광 기반 조성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축제와 연계한 농경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 관광프로그램과 상품 개발로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삼굿마을을 농촌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쳔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인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 사업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농경문화 자원에 대한 실질적 활용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영월군은 2023년 선정돼 사업비 4억 2천만원을 확보, 2025년까지 2년간 추진된다.

영월=이우정 기자 leew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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