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총 8.2㏊ 규모, 연내 준공 예정

[한국농어민신문 구정민 기자] 

전북 동부권 스마트팜 거점지가 될 '장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이 지난 19일 첫 삽을 떴다.
전북 동부권 스마트팜 거점지가 될 '장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이 지난 19일 첫 삽을 떴다.

전북 장수군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동부권 스마트팜 거점지로 발돋움한다.

장수군은 지난 19일 장수읍 두산리 일원에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이종섭 장수군의회 부의장, 한병목 한농연장수군연합회장 및 농업인 단체장 등 주요 내빈과 관내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2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는 총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돼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 3개 동과 스마트팜 지원센터 등 총 8.2㏊의 규모로 올해말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스마트팜 온실 3개 동은 4.0ha 규모로 스마트팜 온실에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김제, 고흥, 밀양, 상주) 수료생에게 우선적으로 입주의 기회가 주어지며, 장수군 관내 청년 농업인 또한 입주 가능하다.

스마트팜 지원센터는 2층 건물 내 사무실, 다목적실, 교육실을 포함해 청년 농업인의 교육, 경영, 데이터 수집·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수군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청년농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농업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청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관련 영농기술 확보와 임대 농장 운영 기회를 제공, 농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청년 농촌 유입 효과 또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병목 한농연장수군연합회장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이 장수군의 스마트 농업 발전과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한농연이 앞장서 스마트 농업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이 미래 농업을 선도해 나가도록 착공식에 참석한 많은 관계자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수=구정민 기자 kooj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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