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과수원·사과연구센터 등 찾아
개화기 저온피해 대응현황 점검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송미령 장관이 지난 14일 대구광역시 군위군의 배 과수원 등을 방문해 냉해피해 예방상황을 점검했다.
송미령 장관이 지난 14일 대구광역시 군위군의 배 과수원 등을 방문해 냉해피해 예방상황을 점검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배 생산단지와 사과연구센터를 방문해 수급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생육관리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피해예방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 17일 대구광역시 군위군의 배 생산단지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를 방문해 과수원의 생육관리 상황과 개화기 저온피해 대응현황을 점검했다. 2023년 봄철 냉해 등의 영향으로 사과, 배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해 가격상세가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올해 안정적 생산을 위해 선제적으로 재해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였다.

현장을 둘러본 송미령 장관은 “올해도 날씨가 따뜻해서 개화기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봄철에 저온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정부는 선제적으로 냉해예방약제를 보급해서 3월말에서 4월초에 살포토록 안내하고 있고, 냉해방제시설의 보급도 3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배 생산단지를 방문해 “작년과 같은 수급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올해는 생육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냉해예방약제의 적기 살포, 재해예방시설 조기 설치 완료 등 예방을 위해 농가, 지자체, 농촌진흥청 모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에서는 개화기 저온피해 대응 현황과 차세대 과원 조성 현황 등을 점검했다. 송미령 장관은 “기후변화와 이상기상에 따른 피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피해예방기술, 품종개발 등 선제적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병해충 방제가 수월하고, 기계화 등 생산성이 향상된 차세대 과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