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한여농제주, 22대 총선 농정공약 제안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문병철)는 (사)한국여성농업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순일)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20여일 앞둔 18일 오후 ‘제주 농업인,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한농연·한여농제주도연합회 농정 공약 제안서’를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등 제주지역 3개 선거구 후보자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한농연제주도연합회는 이 달 초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주최로 열린 ‘230만 농업인,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범농업계 농정 요구사항과 함께 한농연·한여농제주도연합회 회원 및 농업인들이 제주농업 발전을 위해 제시한 의견들을 종합해 농정 공약 제안서를 마련했다. 

한농연·한여농제주도연합회는 농정 공약 제안서를 통해 △농가소득·경영 안전망 강화 △농업 재해피해 복구 대책 현실화 △농업인 국민연금보험료 지원 확대 △농업인 특수 건강검진 전면 도입 △농촌 특화형 의료 서비스 제공 △중·장년 농가 지원 및 농업기반 내실화 △후계농업경영인 지원 확대 및 법률안 개정 △제주농가 안정화를 위한 직불금 개선 △제주 농산물 수급 및 유통 컨트롤타워 확립 △기후변화·저탄소 배출 등 미래 대응 농정 △제주 축산업 지속 발전 지원 △농촌 불법 건출물 양성화·지적도 개선 등  12대 요구사항을 제안했다.

문병철 한농연제주도연합회 회장은 “제22대 제주지역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에게 전달된 농정 공약 제안서는 한농연중앙회 및 한농연제주도연합회, 제주지역 농업인,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 제주농업 발전을 위해 고민한 내용을 반영한 것”이라며 “농업 부문이 제주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이번 농정 공약들이 제대로 반영돼 제주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들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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