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종자 트렌드 제시

[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아시아종묘의 ‘3511R’ 초당옥수수, ‘청일춘’ 봄무, ‘만방’ 단호박.
아시아종묘의 ‘3511R’ 초당옥수수, ‘청일춘’ 봄무, ‘만방’ 단호박.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가 종자 시장의 트렌드를 ‘재배 환경에 강한 품종’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옥수수·봄무·단호박 품종을 추천했다. 

아시아종묘에 따르면 초당옥수수 ‘3511R’은 이삭이 굵고 착립률이 우수한 내병성 품종이다. 씨 뿌림 후 약 80일경부터 수확이 가능한 초감미종 옥수수이며, 이삭 길이는 약 20㎝, 이삭 열수는 18열 내외, 이삭 무게 약 220g 내외로 진한 노란색이 특징이다. 

‘청일춘’은 열근 현상이 적고 바람들이가 늦은 만추대성 봄무다. 근형은 가을무형이며 근수부가 담녹색으로, 육질이 치밀하고 단단하다. 매끄러운 근피를 가져 모양도 빼어나며, 초세가 강해 바이러스 등의 병해에 비교적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단호박 ‘만방’은 대표적인 수입대체 국산품종으로, 덩굴이 많이 뻗지 않아 밀식 재배가 쉽다. 또한 과피색이 진한 특징이 있으며 껍질색은 농녹색, 육질은 진황색으로 강분질이다. 과중은 약 1.2~1.5㎏ 전후, 과형은 편구형이다. 습도에 민감해 젖은 상토에 씨 뿌림 후 적절한 관수가 필요하고 배수 작업에 신경 쓰면 좋은 생육상태를 기대할 수 있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기후재난이 만연해지는 만큼 앞으로 종자 시장의 트렌드는 ‘재배 환경에 강한 품종’으로 예측된다”며 “아시아종묘의 초당옥수수와 봄무, 단호박 제품을 통해 농가들이 쉽게 농사짓고 소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