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박두경 기자] 

경북 청송군이 총 2천500억원이 투입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농업육성 복합문화지구를 조성한다.

최근 청송군이 내놓은 계획에 따르면, 약 9.9㏊ 면적의 스마트농업육성 복합문화지구에는 첨단 농업생산시설, 자동화된 가공·유통시스템 투입과 더불어 카페, 식당 등 부대시설들이 들어선다.

군은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올해 0.9㏊ 규모의 아쿠아포닉스(물고기양식과 수경재배를 결합)시설을 시작으로 홍보효과 증대 및 지역특성에 맞는 운영방법을 도출키로 했다. 또 2025년까지 스마트팜(수직형 재배시설 등), 식물카페, 가공시설, 체험·교육장 등을 조성한다.

청송군의 이번 사업은 스마트농업 공간조성 및 활용 모델 제시로 첨단 농업모델 확산하고, 첨단농업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농업 거점 확보 및 농업 경쟁력 강화와 IT(정보기술), BT(생명기술) 산업과의 융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청송군은 최근 한국에브리팜<주>(대표 김명섭), 스타로드자산운용<주>(대표 이혜원), 한국미래농업연구원(원장 김대희), 농업회사법인 만나씨이에이<주>(대표 전태병), 테가비엠<주>(대표 이종혁), 삼신종합건설<주>(대표 문홍국) 등과 스마트농업육성 복합문화지구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스마트농업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청송군 특성에 맞는 스마트팜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고 말했다. 청송=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