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본회의서 촉구 건의안 채택

[한국농어민신문 이강산 기자] 

이규현 전남도의원

멜론·딸기 등 생육부진 속출
자연재해 보상 현실 반영해야


이규현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2)이 12일 전남도의회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표 발의한 ‘일조량 감소에 따른 농작물 재해 피해 인정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이규현 의원은 건의안 설명에서 “전남지역 멜론과 딸기 등 시설하우스 농작물이 일조량 감소로 생육 부진과 생산량 감소, 품질 저하 등 농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농업인들은 유류비 증가와 농산물 수입 확대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속에서 일조량 감소로 인한 피해까지 겪고 있지만, 국가에서 지원하는 자연재해 피해 보상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농어업 재해 지원에 힘써야 한다”면서, “일조량 부족 등에 따른 재해 인정 범위를 현 실정에 맞도록 대폭 확대하고, 최종 생산량까지 감안한 새로운 피해 지원책을 포함한 농어업 재해대책법을 전면 개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무안=이강산 기자 leek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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