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박제영 얀마농기코리아 영업본부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농촌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농촌에 필요한 기계화를 지원하고 변화하는 농업 트렌드에 맞춰서 다가가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제영 얀마농기코리아 영업본부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농촌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농촌에 필요한 기계화를 지원하고 변화하는 농업 트렌드에 맞춰서 다가가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 6개 서비스센터서 시연회
농가 조작·이앙작업 체험 가능
경영비 절감·인력난 해소 위해
품질 좋은 농기계 공급 약속


“농촌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농촌에 필요한 기계화를 지원할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 또 변화하는 농업 트렌드에 맞춰서 다가가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

치열한 국내 농기계시장에서 뛰고 있는 박제영 얀마농기코리아 영업본부장(이사)이 얀마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2월 말 얀마 군산대리점 시연회에서 만난 박제영 본부장으로부터 올해 시장 공략 방안과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어려운 농기계산업 여건 속에서 얀마농기코리아는 어떤 성과를 남겼는가.
“다른 농기계기업들과 상황이 다르지 않다. 전반적으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전략작물직불제 시행 영향으로 보통형 콤바인 판매실적이 좋았다. 얀마의 보통형 콤바인의 장점은 선별을 깨끗하게 한다는 점이다. 이런 장점이 전략작물직불제 시행과 맞물리면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올해 농기계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그리고 올해 영업 전략을 말해 달라.
“농기계시장이 나아질 여건이 없다. 그래서 작년 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올해 성과를 내기 위해 본격적인 봄 영농철을 앞두고 2월부터 3월까지 전국 6개 서비스센터를 활용해 농가들을 초청해 직접 농기계를 조작해보고 농지에서 이앙작업까지 해볼 수 있도록 시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정밀농업을 포인트로 판매·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즉, 농가들이 경영비를 절감하고 효과적으로 영농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얀마의 기술력을 접목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도 더욱 강화하겠다.”

-올 1월 마이너체인지 버전 트랙터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어떤 강점이 있는가.
“올해 첫 출시된 모델이다. 우리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시연회와 전시회 등에서 직접 운전해본 농가들의 만족도가 좋다. 이 제품은 오차범위 7㎝ 이하의 RTK방식 직진보조기능을 채택했다. 정교하고 능률적인 작업이 가능해 한정된 포장면적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은 농가들에게 효과적인 트랙터다. 또 핸들 조작 없이 직진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 이처럼 RTK방식 직진보조기능을 탑재한 트랙터와 이앙기를 올해 출시한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올 봄 이앙시기를 앞두고 RTK를 탑재한 6조·8조 이앙기를 주력 제품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국내시장에서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되는 얀마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품질을 꼽을 수 있다. 기능과 성능, 품질이 가장 강점이다.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농가들도 인정하고 있다. 앞으로는 스마트농업시대에 발맞추고 선도하기 위한 준비도 착수할 것이다. 그리고 가격 부담으로 구매를 고민하는 농가들을 위해 보급형 제품도 준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고객(농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가들을 위해 생산성을 올리고 노동력을 감소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고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농촌 인력 부족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농업·농촌에 필요한 기계화를 지원할 수 있는 회사가 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변화하는 농업의 트렌드에 맞춰서 다가가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 농업 환경이 힘든 시기이지만 함께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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