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대동모빌리티와 온어스가 전기 이륜차 시장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와 관련 양사는 12일 전기 이륜차 위탁 판매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에 따르면 이륜차 종합 관리 플랫폼인 온어스는 이륜차 판매와 렌트·정비·보험 컨설팅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00여개 이상의 정비업체와 제휴해 어디서나 빠르고 신속하게 출장·정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대동모빌리티가 온어스와 계약을 체결한 이유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대동모빌리티는 지난해 자체 개발해 국산화율이 92% 수준인 전기 스쿠터 GS100의 판매와 정비 서비스를 온어스(서울·인천·경기 오프라인 네트워크와 종합 관리 플랫폼 온어스 라이더)를 통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이 확대돼 제품 홍보·판매와 기업 브랜드 파워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출시가 예정된 경제형 전기 이륜차 GS110의 판매와 정비 서비스도 제공한다.
 

GS100은 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충전 대기시간이 없다. 또 1회 충전으로 최대 70㎞(60㎞ 정속 주행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속력은 90㎞/h다. 라이더용 앱을 통해 소모품을 관리할 수 있고 주행 리포트 확인, 핸드폰 거치대 장착, 높이 조절이 가능한 윈드 스크린, 풀 사이즈 헬맷 수납공간, 전후방 블랙박스 기본 장착, 스마트키 등도 갖췄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국내 전기 이륜차 시장의 성장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GS100은 2년에 걸쳐 준비해 탄생한 첫 제품이다. 이를 통해 대동모빌리티는 전기 이륜차 시장을 선도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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