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농촌진흥청이 역병과 시들음병에 강하고 기름 함량이 높은 참깨 ‘강유’ 품종 재배를 권장했다.  

강유는 수확량이 10a당 137kg으로 국내 개발 품종 중 가장 많으며 시들음병과 잎마름병에 강하며 역병균에는 기준 건백 품종과 비슷한 수준의 저항성을 지녔다. 기름 함량 53%, 단백질 함량 28%로 높아 참기름과 깨소금 등으로 적합하다.

강유는 너무 빽빽하게 심으면 쓰러질 수 있으므로 적정 심는 간격(55~15cn)을 지켜야 한다. 특히 어른 모를 옮겨 심을 때는 식물체가 쓰러지기 쉬우므로 지주대를 세우고 묶어줘야 한다. 

참깨 강유 종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종자광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고, 1차 신청 기간은 3월 31일까지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정지웅 과장은 “참깨 신품종 강유는 병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아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국산 원료곡의 안정적인 생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