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개도 농기원장 참석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3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전국 9개도 농업기술원장이 참석한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조재호 청장은 이 자리에서 “중앙과 지방 농촌진흥기관이 축적한 농업 연구개발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활용하기 위해 온라인기반 구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역 농업연구와 기술지원을 활성화하고 민간에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또 “과수화상병 방지와 신속 대응, 봄철 개화기 농작물 저온 피해에 대비한 기술지원 등 농산물 수급 안정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기관마다 과수화상병 방제 계획을 점검해 적기 추진하고 시설채소의 생리 장애나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방적 기술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작업 안전사고를 줄이는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도록 현장 교육을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조재호 청장은 농업기술원장과 업무협의회에 이어 지역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역 특화작목 육성 사업 상황을 점검하고, 제주지역의 농촌 융복합 현장인 아열대 과일 농장을 방문해 생육 상황을 살펴봤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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