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산림부분 협력 강화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생태서비스 컨설팅의 이종학 대표이사(사진 왼쪽)과 박종호 AFoCo 사무총장은 인도네시아 아체주 맹그로브 숲 훼손 방지 및 숲 복원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3월 12일 서울 AFoCo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생태서비스 컨설팅의 이종학 대표이사(사진 왼쪽)과 박종호 AFoCo 사무총장은 인도네시아 아체주 맹그로브 숲 훼손 방지 및 숲 복원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3월 12일 서울 AFoCo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산림분야 ODA사업 전문기업인 ㈜생태서비스 컨설팅이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아포코)와 인도네시아 아체주 맹그로브 숲  훼손 방지 및 복원 프로젝트 등 해외산림부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생태서비스 컨설팅은 2023년 한국임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인도네시아 아체주 동부지역 맹그로브 숲 보전사업을 통한 REDD+(레드플러스,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 사업타당성 조사사업을 수행해왔다. 이곳은 지난 3월 12일 AFoCo와 전 세계 맹그로브 숲의 20%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아체주의 맹그로브 숲의 훼손을 방지하고 숲을 복원하는 프로그램을 수행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AFoCo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요 협력분야는 AFoCo 회원국인 인도네시아 아체주 지역의 맹그로브 숲 훼손 방지와 숲 복원을 통해 해안 침식을 막고, 수질을 조절하며, 종다양성을 보호하고, 탄소흡수능력을 증진하기 위한 공공프로그램을 개발, 구현한다.

박종호 AFoCo 사무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민간 부문의 국외탄소산림축적 활동을 강화하고, AFoCo 회원국은 물론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이종학 생태서비스 컨설팅 대표이사는 “AFoCo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 민간분야에서는 최초로 해외 산림탄소배출권 확보 사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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