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사전예방 전담관리제 운영…병해충 예찰 강화

[한국농어민신문 이우정 기자] 

과수화상병 합동 방제단이 예찰 활동을 하고 있다.
과수화상병 합동 방제단이 예찰 활동을 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양구군 해안면을 양구군 해안면을 과수화상병 확산 우려 지역으로 선정하고 사전예방 전담관리제를 운영한다.

사전예방 전담관리제 주요 내용은 △사과·배 과원 병해충 예찰 및 현장점검 △동절기 궤양제거 추진상황 점검 및 독려 △사전예방 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전담관리제를 운영 중인 양구군은 올해 약제 방제 공급을 3회에서 4회로 늘리며 대인소독소 2개소 운영, 신규 묘목 식재 신고제 등을 운영하게 된다.

유범선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과수화상병 예방의 핵심이 되는 겨울철 궤양 조사로 과수화상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예방수칙으로 개화전 개화기 약제 살포와 농작업 도구 소독, 외부인 과원 출입 제한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금년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시군과 농업인 교육(36회, 3056명), 생육기 전 1차 합동조사를 진행했으며 도내 사과·배 2922농가 1596ha에 3~4회 약제 방제를 실시한다. 또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18개 시군에 49명을 배치하고 농업기술원 내 화상병 정밀진단실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양구=이우정 기자 leew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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