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지난 12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이달의 나눔축산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영원 전국한우협회 전무(오른쪽)가  안승일 사무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지난 12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이달의 나눔축산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영원 전국한우협회 전무(오른쪽)가  안승일 사무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사)나눔축산운동본부(공동대표 안병우)가 김영원 전국한우협회 전무를  3월 '나눔축산인상’에 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2일 본부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이번에 ‘나눔축산인상’을 수상한 김영원 전무에 대해 “우수 개인 후원자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매월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정기 기부를 하고 있다”면서 “특히 전국한우협회에서 한우산업의 발전과 회원농가의 공동이익 및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국민의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등 축산업 발전을 선도한 공로가 인정돼 3월 ’이달의 나눔축산인상‘에 선정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영원 전무는 충북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종축개량협회에 입사해 가축개량 전문가로 일하다가 지난 1999년 전국한우협회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와 한우이력제 도입, 한우자조금 출범 등 한우와 관련된 주요 제도 도입 과정에서 실무 책임자로 활약했다. 또 협회 내 정책지도국장과 유통사업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고, 협회에 몸담은 지난 24년 동안 협회 조직화와 한우산업 발전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안병우 상임공동대표(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나눔축산운동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해주신 김 전무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소비자·농업인·축산인의 행복한 동행에 초석을 마련해주신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영원 전무도 나눔축산인상 감사패를 전달받으면서 “나눔축산운동본부 구성 논의가 있었던 초창기부터 관심이 있었고, 축산의무자조금이 시행되면서 자조금에서도 축산인식개선사업을 하려고 했었던 기억이 있다”면서 “축산인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축산에 대한 인식개선과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활동을 확산시켜 명실공히 축산분야 중심 기부단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또 “장기적으로 축산분야에서 1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기부단체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축산농가는 물론 전후방사업체와 종사자들까지 함께 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이렇게 되면 축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 2019년 3월에 제정한 ‘이달의 나눔축산인상’을 통해 지금까지 총 54명의 우수 후원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김영원 전무는 올해 들어 4번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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