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 행복바우처 연 19만원 등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음성군이 농민 복지향상과 영농안정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한다. 군은 올해 농업인에 대한 복지지원 8개 사업과 농업인 영농활동과 역량 강화 지원 3개 사업 등 총 11개 사업에 82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농업인 안전 보장을 위한 농업인 안전보험,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 부담금 지원사업, 여성농업인 복지, 청년농업인을 위한 영농정착지원, 영농안정성 유지를 위한 농가도우미, 임산부친환경 농산물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카드 지원사업과 농번기 공동급식소 지원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카드 지원사업은 가사노동과 영농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여성농업인의 복지 확대를 위한 것으로 1년에 19만 원을 지원한다. 스포츠용품, 수영장, 미장원, 찜질방 등 다양한 곳에서 카드사용이 가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번기 공동급식소 지원사업은 농번기에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작년 열 개 마을에 지원했고 올해는 스무 개 마을까지 지원 확대 예정이다. .

아울러 군은 농업인의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농어촌개발기금 신청자 19명 전원에게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12억8000만원을 저리 융자할 계획이다.

또 신규사업으로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근골격계 등 취약한 질환에 대해 검진 및 상담 지원을 해주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음성=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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