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올해 우량 암소 기반육성을 위한 수정란 이식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이 사업은 작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수정란이식 지원사업은 번식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우수한 형질의 암소 수정란을 인공수정해 암송아지를 생산하는 한우개량 사업이다.

시는 수정률 제고를 위해 지난달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수정란이식 사업 추진방향과 암소관리 유의사항 등에 대한 설명을 했다.

작년에는 8700만원을 지원해 182두의 수정란을 이식했다. 올해는 예산을 확대해 1억5600만원을 지원, 300두의 수정란 이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매년 사업을 확대해 충주한우의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충주한우를 생산키 위한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의지와 참여가 중요하다”며 “우량암소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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