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27일 대전컨벤션센터서 개최…35개국 참가 예정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11일 ‘FAVA 2024 명예대회장’으로 위촉됐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11일 ‘FAVA 2024 명예대회장’으로 위촉됐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23차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총회(FAVA 2024)’ 명예대회장으로 위촉됐다. 

FAVA 2024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인성)는 지난 11일 대전광역시청에서 이장우 시장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국가 수의학 발전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의체인 아시아수의사회 주최로 2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수의 분야 학술대회다. 

대한수의사회는 2022년 11월 9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FAVA 이사회에서 태국과의 경쟁 끝에 압도적인 표 차이로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FAVA 2024는 오는 10월 25~27일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되며 30여개 국가에서 3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FAVA 2024는 ‘A Way Forward : One for All, Asian Vets’란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환경뿐 아니라 동물 의료와 공중보건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를 통해 사람 삶의 질 향상과 동물복지 확대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겸 FAVA 2024 대회장은 “명예대회장을 수락해 준 이장우 대전시장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이번 대회가 수의 과학 분야 발전과 함께 지역 경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장우 시장은 “대전은 엑스포 등 국제 행사 성공 경험이 많아 FAVA 2024를 개최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도시”라며 “전국에서 손꼽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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