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정민 기자] 

완주 삼례딸기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신선한 딸기를 구입하고 있다.
완주 삼례딸기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신선한 딸기를 구입하고 있다.

전북 완주 대표적인 축제인 ‘완주 삼례딸기 축제’가 향긋한 향기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22회를 맞은 딸기축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5만명이 방문하며, 삼례농협 인근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큰 인기 속에 치러졌다.

이번 축제는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예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졌고,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딸기를 참가자들에게 소개됐다.

특히 딸기 수확 체험, 딸기를 이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 키즈존 운영, 딸기초코분수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호응이 높았다.

인근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최모(41)씨는 “딸기의 당도가 높고 맛도 좋아 부모님께 드리려 선물용으로도 추가로 구입했다”며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펼쳐져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딸기 크로와상, 딸기 와플, 딸기케이크와 같은 딸기 관련 디저트도 인기를 끌어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삼례딸기의 인기를 실감했다.

실제 딸기 판매량은 14톤(약 1억 8000만 원 상당)을 기록해 주최 측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많은 관광객들이 고품질 삼례딸기를 맛보고 완주의 맛과 멋도 즐기셨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축제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구정민 기자 kooj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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