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
취임 3주년 맞아 계획 발표
식품산업 전문인력 공급 최선 
디지털 전환 선도 등도 제시

“식품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겠다는 기존의 목표를 넘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글로벌 식품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식품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 이사장이 취임 3주년을 맞이해 지난 3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재임기간 주요 성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과 디지털플랫폼 및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 사업 예산 확보, 식품진흥원 예산구조 변경 등을 꼽았다. 

재임기간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가 국토교통부의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공공혁신 플랫폼’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의 ‘디지털 식품정보 플랫폼’ 사업을 확보했다. 또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는 제조업 중심으로 운영하던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한계점을 보완해 교육과 체험, 기업지원 등이 포함된 문화시설을 조성해 확장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임대용지의 분양용지 전환과 식음료부지 확대, 산업단지 기본계획 변경을 통한 규제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약 2875억원 규모의 32개 식품기업을 추가로 유치했다는 게 김영재 이사장의 설명이다. 

김 이사장은 향후 계획으로 식품산업 인재양성과 디지털 전환의 선도를 제시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식품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전문인력 공급으로 꼽고 향후에도 현장실습과 식품실무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전문인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올해를 디지털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인프라 사업을 기반으로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재 이사장은 “식품진흥원 임직원과 함께 일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농식품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 2년 연속 1위와 더불어 2년 연속 고객만족도 최고등급을 달성하는 등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뿐만 아니라 농식품부와 함께 힘을 모아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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